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종료…강석주 당선 유지, 표차 38표

강홍규기자 | 기사입력 2026/07/28 [09:41]
정치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종료…강석주 당선 유지, 표차 38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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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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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트리뷴=강홍규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에 대한 당선무효 소청 절차의 일환으로 실시된 전면 재검표가 모두 마무리됐다. 재검표 결과 당선인의 지위에는 변동이 없었으며,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의 당선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27일 경남선관위 청사에서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를 실시했다. 당초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천영기 전 시장 측이 투표함 봉인 상태와 CCTV 미설치, 재검표 과정 촬영 불허 등을 문제 삼아 여러 차례 이의를 제기하면서 개시가 약 1시간 30분가량 지연됐다.
 
이후 개표사무원과 참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체 투표지 6만9,693표를 대상으로 수작업 재검표가 진행됐다. 장시간 이어진 검증 작업은 다음 날인 28일 오전 3시께 마무리됐으며, 약 13시간에 걸친 재검표 끝에 최종 결과가 확정됐다.
 
재검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는 3만3,626표를 얻어 기존 득표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국민의힘 천영기 전 시장은 기존보다 6표 늘어난 3만3,588표를 기록하면서 양 후보 간 표차는 기존 44표에서 38표로 6표 줄었다. 무소속 박청정 후보는 1,455표를 기록했으며, 무효표는 1,024표로 최종 집계됐다.
 
표차가 줄어든 것은 재검표 과정에서 일부 무효표가 천영기 전 시장의 유효표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다만 강석주 후보의 득표수에는 변동이 없었고, 최종 당락 역시 뒤바뀌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남선관위는 이번 재검표에서도 강석주 후보의 당선을 유지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재검표 과정에서는 무효표와 양측이 이의를 제기한 투표지에 대한 별도 심사가 함께 진행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재검표 결과와 심사 내용을 종합해 당선무효 소청에 대한 인용, 기각 또는 각하 여부를 오는 8월 18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소청인이 추가로 문제를 제기한 일부 이의표에 대한 검증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재검표 결과 당선인 변동은 없었다"며 "소청 절차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경남선관위의 소청 결정에 불복하는 경우 소청인은 결정 통지를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 관할 고등법원에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법원 소송이 제기되더라도 재판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이번 재검표 결과와 당선인의 지위에는 변동이 없다.
 
한편 이번 통영시장 선거는 지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적은 표차 중 하나인 44표 차로 승부가 갈리면서 선거 직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재검표 역시 투표지 전수 확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됐으나, 최종적으로는 표차만 일부 조정됐을 뿐 당선 결과는 그대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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