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상점가 상인회는 지난 12일 오후 죽림 만남의광장 일대에서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 참가자와 통영시민들이 한떼 어우러져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번 죽림상점가 버스킹 페스티벌은 침체된 죽림 상점가의 경기 회복과 상점가 활성화
더불어 소상공인을 비롯 지역 주민의 사기 진작을 위해 추진, 죽림만남의 광장에서 희망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날 버스킹 행사에는 통영시의회 전병일, 배윤주 의원, 박상준 시의원 당선인, 정영식 도천새마을금고 이사장, 김봉석 통영자율방범연합회 회장, 김완식 죽림비젼포럼 회장, 구태헌
통영시청 지역경제과 과장·차정순 팀장, 죽림상점가 상인회 임원진, 통영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무대를 함께 즐겼다.
무대는 총 11팀 3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팬플룻,오카리나 ,통기타 , 색소폰, 밴드악기 등으로 각자의 실력을 뽐냄과 동시에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주최 측(죽림상점가 상인회)에서 다량의 상품과 죽림상점가 상인회원의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을 마련, 상품은 관객들의 호응과,사회자의 즉석 퀴즈로 증정함으로써 참석자 모두와 즐거움을 나눴다.
이날 관객의 반응은 한결 같았다. 50대 김00씨는 "이렇게 사람들과 다 같이 공연을 볼수 있는 게 꿈만 같다"고 했다. 또 한 시민은 페스티벌에서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는데, 후회없이 맘껏 놀다 간다고 전했다.
공연을 보는 시민들의 눈빛은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것 처럼 즐거워 보였다. 뜨거운 열기 속 화려하게 막을 내린 죽림상점가 버스킹 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음을 알려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끝으로 죽림상점가 상인회 백준상 회장은 "이번 행사는 통영시민이 주체가 되어 죽림지역만의 차별화된 소재를 발굴하여, 준비한 행사인 만큼 주민역량 강화로 연계된 모범적 사례 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주도의 정기적 버스킹 페스티벌 축제를 자리 잡아 지역공동체 회복과 세로운 방문객 유도로 지역 활성화에 보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용기자(kdy694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