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현대음악 앙상블의 말러와 쇤베르크, 그리고 신작 세계초연 클랑포룸 빈 / TIMF아카데미

김대용기자 | 기사입력 2022/08/02 [03:26]
문화/교육
세계 정상급 현대음악 앙상블의 말러와 쇤베르크, 그리고 신작 세계초연 클랑포룸 빈 / TIMF아카데미
김대용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2/08/02 [03:2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세계 정상급 현대음악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현대음악은 어떨까? 현대음악계의 '3' 연주단체 중 하나인 '클랑포룸 빈'의 공연이 8 28일 일요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클랑포룸 빈(Klangforum Wien)은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이다. 저명한 현대음악 작곡가 베아트 푸러가 1985년에 창단하여 프랑스의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및 독일의 '앙상블 모데른'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로 성장했

으며, 500여 작품을 세계초연하고 70여 종의 음반을 녹음했다. 또한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제, 빈 현대음악제, 비텐 현대음악제 등의 레지던스 악단으로 활동하는 등 전 세계에서 공연

함으로써 음악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파수꾼의 밤노래, 탑 속 죄수의 노래, 지상에서의 삶(트레버 그랄 및 티에리 티드로 편곡)을 비롯해 쇤베르크가 편곡한 요한 슈트라우스 황제 왈츠, 베베른 관현악을 위한 여섯 개의 소품 Op. 6, 베르크 알텐베르크 가곡(바헤나르 편곡), 쇤베르크 다섯 개의 관현악 소품 Op. 16 등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들의 대표작들이 연주되며, 현대음악 전문 지휘자로 유명한 에밀리오 포마리코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카롤린 멜처가 협연한다.

 

진은숙, 미카엘 자렐, 클랑포룸 빈, TIMF앙상블과 함께하는 TIMF아카데미

클랑포룸 빈은 공연 다음날부터 9 3일까지 TIMF앙상블과 함께 한국의 재능 있는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2022 TIMF아카데미의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활동한다.

 

작곡 부문으로 열리는 2022 TIMF아카데미의 위촉작곡가 선정을 위한 작품 공모에 85명의

작곡가가 사전 공모에 지원했고,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인 진은숙 작곡가의 심사를 거쳐

위촉작곡가 및 참가자 29명이 교육생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아카데미 기간 동안 진은숙 작곡가 및 스위스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미카엘 자렐에게 작곡 지도를 받게 되며, 전문 연주자들의 공개 리허설을 통해 자신의 작품이 소리로 구현된 것을 확인하며 연주자와 소통하는 '리딩 세션'의 기회가 4명의 참가자에게 주어진다.

 

또한 교육생 중 10명에게는 신작이 위촉된다. 이 가운데 6명의 신작은 아카데미 기간 중 9 2일과 3일에 예정된 공연에서 에밀리오 포마리코 및 김여진의 지휘로 세계초연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위촉작곡가 10명 중 4명에게 위촉되는 신작은 2023 통영국제음악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3 페스티벌 프레장스(Festival Présences), TIMF앙상블 기획공연 등에서 세계초연된다.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초연되는 최현준의 작품은 또 다른 '3' 현대음악 연주단체인 앙상블

모데른이 연주하며, 페스티벌 프레장스에서 초연되는 이수빈의 작품은 TIMF앙상블과 라디오 프랑스의 공동 위촉으로 TIMF앙상블이 연주한다.

 

2005년 통영에서 작곡가 윤이상의 타계 10주기를 기념하기 위하여 독일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연주단체인 앙상블 모데른과 함께 시작된 TIMF아카데미는 한국과 아시아의 재능 있는 음악 인재들을 선발하여 우수한 국내외 강사진의 지도하에 다양한 커리큘럼을 수행하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의 교육프로그램이다. 그간 경남 통영, 태국 방콕, 프랑스 파리 등에서 다양한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이 수업료와 숙박 등을 지원하는 공익 프로그램으로서 TIMF아카데미는 통영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젊은 작곡가들의 창작을 독려하고 세계에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김대용기자

ⓒ 통영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