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학교폭력이 이슈화되고 있고, 나아가 ‘학교폭력예방법’상 생기부 기록 삭제요건에 대한 개정안과 형사법상 촉법소년 연령상한을 낮추는 안까지 구체화되고 있다.
예전에 신체적 폭력 위주였던 학교폭력의 행태는 SNS와 스마트폰 보급 활성화 이후 음지화 및 사이버폭력화되는 경향이다.
특히 어른들도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보다는 청소년들은 페이스북 메신저(‘페메’), 인스타그램 DM(‘DM’)을 통해 친구들 및 선·후배들간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추세이며 전화통화 또한 ‘페메’와 ‘DM’ 속 음성통화 기능을 이용하여 이루어지고 있는데, 문제는 따돌림, 강요, 금품갈취, 청소년비행 모의과정에서 이용되는 이러한 SNS를 이용한 소통을 부모와 교사가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통화기록, 메시지, 카카오톡은 어른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반면에 ‘페메’, ‘DM’은 계정을 쉽게 생성할 수 있고 삭제 또한 쉬워 그 기록을 어른들이 일일이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모, 교사들로부터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우리 자녀들이 학폭 피해를 실제로 당하고 있는지 아니면 가담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위해서는 보호자들의 자녀 SNS 메신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청소년들까지 마약으로부터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특히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판매 광고를 하고 이를 판매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전지급 대가로 중간 매매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순간의 유혹에 혹하여 쉽게 돈을 벌기 위해 마약인줄 모르고 아르바이트식으로 이용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반면교사삼아 부모,교사,경찰등어런들이 SNS를 더 세심하게 관찰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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