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 차고지에 구축한 출하설비 연계 제조식 수소교통복합기지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 통영시, 친환경 미래를 향한 첫 걸음! (수소교통복합기지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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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친환경 미래를 향한 첫 걸음! (수소교통복합기지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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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천영기)는 14일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 971번지 일원에서 수소교통복합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정두식 경상남도 에너지산업과장, 하이스테이션 대표이사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 충전소 시찰 및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수소교통복합기지는 2020년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7억, 시도비
30억 등 총사업비 190억을 투입해 총 6,644㎡ 규모의 해당 기지에 사무동, 정비동, 충전동은 물론
세차장까지 구축했다.
완충 기준 1일 수소 버스 72대를 충전하고 연간 수소 버스 26,28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됐다. 이를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467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현재 본격적인 상업 운전은 하이스테이션이 경남에너지를 위탁 운영자로 선정해 이달 12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본 기지의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로 가동돼 관내 시내버스에 공급하게 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수소복합기지 준공은 통영시가 청정에너지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수소경제 대중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만큼 수소 산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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