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희망을 음악으로 전하는 ‘TIMF 신년음악회’가 오는 11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통영국제음악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이범주, 최수열이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로 문을 열고 ‘박쥐 서곡’,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레하르 오페라 ‘즐거운 미망인’과 ‘미소의 나라’ 중 주요 아리아가 연주된다.
또한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등 한국 가곡으로 희망의 새해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통영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된 통영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예술의 가치를 더하다, 크리에이티브 통영’을 비전으로 음악, 공예 등 지역의 강점을 살려 ▲음악 창의도시 2.0 ▲통영12크래프트 ▲100개의 예술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통영국제음악제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통영의 예술 홍보대사로 활동하고자 창단된 연주단체다.
그간 기돈 크레머, 트룰스 뫼르크,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에마니엘 파위, 조성진, 클라라 주미 강, 임선혜 등이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또한 하인츠 홀리거, 크리스토프 포펜, 미하엘 잔덜링,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알렉산더 리브라이히,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마르쿠스 슈텐츠 등이 지휘를 맡아 왔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이번 ‘TIMF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통영시가 펼쳐나갈 문화도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통영시민과 통영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더 폭넓게 음악을 향유하도록 하면서 통영이 세계적인 음악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