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시민 중심 회복” vs 천영기 “통영 발전 완성”… 선거전 본격화

김대용기자 | 기사입력 2026/05/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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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시민 중심 회복” vs 천영기 “통영 발전 완성”… 선거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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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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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트리뷴=김대용 기자] 6·3 통영시장 선거전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가 21일 나란히 출정식을 열고 세 대결에 돌입했다. 특히 두 후보의 출정식 시간이 비슷하게 겹치며 초반 기선 제압을 둘러싼 팽팽한 신경전도 펼쳐졌다.

강석주 후보 측은 이날 죽림 통영해양경찰서 인근에서 천 후보 측보다 약 30분 먼저 출정식을 시작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시민 대통합’을 전면에 내세우며 천영기 시정 심판론을 강조했다.

 강 후보 측은 같은 당 배윤주 후보와의 단일화는 물론 보수 진영 인사들의 합류까지 부각하며 “당과 이념을 넘어 통영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석주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통영 시정이 시민과의 소통보다 독선과 갈등으로 얼룩졌다”며 “다시 시민 중심의 시정을 회복하고 통합의 통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의 ‘전진캠프’는 무전동 삼성생명빌딩 앞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통영 발전, 멈출 수 없습니다”를 외치며 본격적인 압승 행보에 나섰다. 출정식 현장에는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대거 몰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최근 사퇴한 심현철 후보도 참석해 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보탰다.

 

천 후보 측은 이번 선거를 단순한 정쟁이 아닌 “통영의 미래를 완성할 중요한 선택”으로 규정하며,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대형 사업들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 능력을 집중 부각했다.

천영기 후보는 “정치는 결국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KTX 통영역세권 개발과 관문터널 사업, 1조 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 통영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핵심 사업들이 이제 가시적인 성과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계도를 만든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해야 한다”며 “통영 발전의 흐름이 중단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 후보 측은 강석주 후보 측의 ‘시민 대통합’ 행보에 대해서도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전진캠프 관계자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뭉친 세력을 시민 통합으로 포장하는 것은 시민 눈높이와는 거리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실제 지역 발전 성과와 추진력”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 측이 제기한 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캠프 측은 “천영기 시정은 통영 최초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 성과를 이뤄냈다”며 “전체 예산 규모가 커지면서 재정자립도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는 착시 현상을 두고 재정 파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시민들을 호도하는 정치 공세”라고 강조했다.

특히 천 후보 측은 “지금 통영은 정쟁과 갈등에 발목 잡힐 시간이 없다”며 “관광·경제·교통 인프라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성해 통영경제 3조 원 시대를 열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선거는 ‘시정 교체론’을 앞세운 강석주 후보와 ‘중단 없는 발전’을 강조하는 천영기 후보가 정면 충돌하는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강한 캠프’ 선거 출정

 

국민의힘 ‘전진 캠프’ 선거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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