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후보 "강석주 후보 측 식사비 대납 의혹 철저히 밝혀야"…후보직 사퇴 촉구

"명함 돌린 뒤 측근이 식사비 결제" 주장…국민의힘, 경찰·선관위 신속 수사 요구

김대용,강홍규기자 | 기사입력 2026/06/01 [20:52]
정치
천영기 후보 "강석주 후보 측 식사비 대납 의혹 철저히 밝혀야"…후보직 사퇴 촉구
"명함 돌린 뒤 측근이 식사비 결제" 주장…국민의힘, 경찰·선관위 신속 수사 요구
김대용,강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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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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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영기 국민의힘 통영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들이 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석주 후보 측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천영기 통영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 측 인사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강 후보의 직접 해명과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천 후보는 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달 29일 통영시 무전동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식사비 대납 의혹은 공정선거의 원칙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석주 후보 캠프와 긴밀하게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진 K씨가 당시 식당에서 여러 명의 식사비를 대신 결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강 후보가 해당 식당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배부한 뒤 자리를 떠났고, 이후 측근 인사가 현금을 이용해 식사비를 지급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단순한 개인 행위인지, 선거 캠프와 연관된 사안인지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특히 강 후보의 책임 있는 입장을 촉구했다.

 

그는 "후보가 머물렀던 자리에서 선거운동을 돕던 인사가 식사비를 대신 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며 "사건을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하기에는 의문점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및 관계자의 기부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중대한 법적 책임이 뒤따를 수 있다"며 "금품 제공 의혹이 제기된 만큼 수사기관과 선거관리위원회가 한 점 의혹 없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석주 후보의 직접 해명 ▲관련 인사의 공식 입장 표명 ▲경찰과 선관위의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천 후보는 "선거는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아야지 금품이나 향응 의혹으로 얼룩져서는 안 된다"며 "통영 시민들이 이번 사안을 엄중히 판단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혹과 관련해 강석주 후보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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