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여고 김가림 첫 시집, '2026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

통영 청년문학의 새로운 이정표

김대용기자 | 기사입력 2026/07/31 [00:18]
문화/교육
충렬여고 김가림 첫 시집, '2026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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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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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충렬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가림 학생의 시집 ‘안녕 나의 파란 사춘기' 가 '2026 문학나눔 도서 보급사업' 시 부문 선정도서로 선정됐다.     ©

[통영트리뷴=김대용기자] 통영 충렬여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가림 학생이 펴낸 첫 시집 『안녕, 나의 파란 사춘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시 부문 선정도서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문학적 완성도와 공공성을 갖춘 우수 작품을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학교, 공공기관, 해외 문화시설 등에 보급하는 국가 차원의 독서문화 진흥 사업이다. 작품성, 문학성,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선정은 특히 김가림 학생이 통영시청소년문학아카데미 출신 '통영 청년문학작가 1호'​라는 점과 함께, 성인 작가들의 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 부문에서 고등학생 시인의 첫 시집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집 『안녕, 나의 파란 사춘기』에는 모두 63편의 시가 담겨 있다. 사춘기를 지나며 느끼는 불안과 설렘, 가족과 친구에 대한 애정,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희망을 청소년 특유의 맑고 진솔한 감성으로 풀어내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김가림 작가는 그동안 전국 규모 백일장에서 100여 차례 수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고, 전국 디카시 백일장과 시낭송대회에서도 꾸준히 입상하는 등 차세대 문학인으로 성장해 왔다.

또한 중학교 시절부터 현재까지 매년 통영시인재육성장학금을 받았으며, 올해 2월에는 송천예술장학재단 예술장학생으로도 선정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 인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충렬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가림 학생은 통영RCE 세자트라숲의 지원을 받아 여러 해 동안 국내 유명 시인들의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가림 학생은 "제가 쓴 시가 누군가의 지친 마음에 작은 쉼표가 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을 다정하게 품어주는 시를 계속 써 나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문학나눔 도서 선정 기념 김가림 시화전은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교육청 통영도서관 미피랑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어 8월 15일 오후 2시 30분에는 서울 더숲아카데미하우스에서 이번 사업에 선정된 신진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개최돼 독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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